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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50대 가장, 노래방서 학생 성추행
2017-02-03 19:22 뉴스A
살해된 상담 교사는 여학생을 노래방으로 데려가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상담교사는 범행을 저지른 여학생과 같은 또래의 자녀가 있는 평범한 50대 가장이었습니다.

계속해서 김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취업상담을 이유로 고3 여학생과 저녁을 먹고 노래방까지 함께 간 취업 상담교사, 50살 A 씨.

새벽까지 노래방에서 A 씨에게 몹쓸 짓을 당했다는 딸의 말을 듣고 격분한 46살 김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숨졌습니다.

A 씨는 일과시간 이후인 오후 5시에 학교 밖에서 여학생을 따로 만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료교사]
"1:1 접촉이나 이런 건 기본적으로 저희들이 상식적으로 교사들도 잘 그렇게 막 심하게 안 하는데"

A 씨는 취업상담을 해줬던 고3 여학생과 같은 또래의 자녀가 있는 50대 가장이었습니다.

금융 실무를 쌓은 뒤 강원과 충북 등 일선 학교에서 취업지원관으로 성실히 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원○○고등학교]
"업무도 그렇고 일반생활도 그렇고 자기관리도 잘하고 하니깐 그래서 신뢰감이 돈독했기 때문에"

취업 지원관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산업체 경험이 있는 사람을 계약직으로 뽑는 자립니다.

A 씨가 일했던 학교 측은 당황한 분위기입니다.

[충북 □□고등학교 교장]
"신원조회 했고 성범죄 경력 다 조회했고 이상 없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김 씨의 통화내역과 행적 등에 대한 보강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영입니다.

영상취재: 박영래 박재덕
영상편집: 손진석
삽화 : 김남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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