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다니며 불법 주차를 단속하는 공무원 주변에서 흔히들 보시죠.
한 주차단속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는데, 알고보니 10년 동안 운전면허도 없이, 운전을 하며 단속을 해 왔다고 합니다.
김지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산하던 도로 위에 갑자기 큰 불빛이 비칩니다.
뒤 따르던 차량들도 급히 멈춰섭니다.
고성군청 소속 7급 공무원 A 씨가 교통사고를 내면서 일대가 혼란을 빚은 것.
[김지환 기자]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A 씨는 이곳에서 신호를 받고 대기하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주차단속 차량을 타고 있던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8%. 면허 정지 수준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A씨는 무면허상태.
지난 2008년부터 면허도 없이 관용 차량을 타고 다니며 교통지도와 주차 단속 업무를 해온 겁니다.
A씨는 지난 1997년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습니다.
그러나 동료들은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
[군청 관계자]
"주차단속 업무하고 면허증은 상관이 없거든요. 운전면허증이 있어야만 업무를 보거나 하는 것은 없기 때문에…"
A씨는 여전히 주차단속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입건하고, A씨의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군청 관계자들도 처벌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이태희)
한 주차단속 공무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는데, 알고보니 10년 동안 운전면허도 없이, 운전을 하며 단속을 해 왔다고 합니다.
김지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한산하던 도로 위에 갑자기 큰 불빛이 비칩니다.
뒤 따르던 차량들도 급히 멈춰섭니다.
고성군청 소속 7급 공무원 A 씨가 교통사고를 내면서 일대가 혼란을 빚은 것.
[김지환 기자]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A 씨는 이곳에서 신호를 받고 대기하던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았습니다.”
주차단속 차량을 타고 있던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8%. 면허 정지 수준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A씨는 무면허상태.
지난 2008년부터 면허도 없이 관용 차량을 타고 다니며 교통지도와 주차 단속 업무를 해온 겁니다.
A씨는 지난 1997년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습니다.
그러나 동료들은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
[군청 관계자]
"주차단속 업무하고 면허증은 상관이 없거든요. 운전면허증이 있어야만 업무를 보거나 하는 것은 없기 때문에…"
A씨는 여전히 주차단속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입건하고, A씨의 관리 감독을 소홀히 한 군청 관계자들도 처벌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환입니다.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이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