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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보란 듯 ‘최후의 날’ 타고 온 매티스
2017-02-03 19:30 뉴스A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이번 한국 방문에 이용한 비행기는 최후의 날이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합니다.

국가 위기 상황이 발생할 때 전군에 명령을 내리는 '하늘 위 작전사령부'로도 불린다는데요.

김민지 기자가 자세히 소개합니다.

[리포트]
한국 땅을 밟은 매티스 미 국방장관.

비행기 동체 위에 달린 큼지막한 위성통신용 안테나가 눈에 띕니다.

국방장관 전용기로 쓰이는 나이트 워치, 일명 최후의 날 항공기입니다. 냉전이 한창이던 1974년

처음 도입돼, 국가적 위급 사태가 발생할 때 대통령과 국방장관 등 지휘부를 태우고 핵전쟁을 지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내부에는 전군에 명령을 신속히 전달할 수 있는 최첨단 통신장비부터,

[미 공군]
"이곳은 통신 지원실 입니다. 승무원(공군)들의 전시 계획을 위한 모든 통신이 이곳에서 이루어집니다."

핵탄두와 전자기파 폭탄에도 견딜 수 있는 안전장치가 마련돼 있습니다.

최대 112명 탑승이 가능하고, 작전회의실과 브리핑룸 등이 마련돼 '하늘의 펜타곤'으로도 불립니다.

현재 미 공군은 총 4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1대는 항상 하늘에서 공중지휘 통제기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후의 날 항공기는 그 존재만으로도 북한의 핵개발을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미국의 강력한 경고를 상징한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채널 A 뉴스 김민지입니다.

영상편집: 최동훈
그래픽: 김승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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