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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소통 대신 쇼(show)통”…벼르는 野
2017-06-06 19:19 정치

"지금 문재인 정부는 국민과 소통이 아닌 이른바 '쇼통'을 하고 있다."

슈퍼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오늘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의 인사 정책을 노골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작심하고 날을 세웠습니다.

아직도 12개 부처 수장이 지명조차 못됐고 이미 지명된 후보자도 자격 미달이라며 현 정부가 소통이 아닌 쇼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우택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대통령이 진정으로 야당과 협치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쇼통만 하는 게 아니냐는 말이 계속 나오는 것입니다."

또 청와대 참모진의 잇따른 낙마에 대해 "임명할 때는 천하의 인재 발굴처럼 하더니 경질할 때는 쉬쉬하는 게 문재인식 소통이냐"고 꼬집었습니다.

휴일에도 대정부 공세를 이어간 한국당은 부적격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강경화, 김이수 후보자는 물론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앞둔 김상조 후보자까지 불공정 비리 백화점이라는 겁니다.

[김선동 /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과거 같으면 청문회장에 서보지도 못할 인사들이 버젓이 아직까지 버티고 있고 청와대는 미동도 안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청문회에서 한방이 없었다는 일부 비아냥을 들은 한국당은 청문 위원별로 공격 포인트를 달리해 내일은 더 강하게 몰아붙인다는 계획입니다.

채널A뉴스 노은지입니다.

노은지 기자 ro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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