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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친데 덮쳤다…호식이치킨 가맹점주 한숨
2017-06-06 19:43 사회

지금 보신대로 유명 치킨업체 회장의 성추행 혐의가 알려지자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요.

불매운동으로도 번질 조짐까지 있다는군요.

가맹점주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호식 회장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는 소식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불매운동 조짐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복희 / 서울 용산구]
“가격도 싸고 그래서 자주 사 먹었는데, 가기 싫어져… 치킨을 먹을 때마다 그게 생각이 날 것 같아서"

[김승한 / 서울 서초구]
“한 기업의 회장인데 그렇게 함부로 행동했다는 것에 대해… 애꿎은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보니까 섣부른 행동 아니었나“

당장 가맹점주들은 비상입니다.

“아직까지 눈에 띄는 피해는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가맹점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AI 파동으로 급감했던 매출이 겨우 회복되는 가운데 다시 악재를 만났다는 것.

[호식이 두마리치킨 가맹점주]
“아침부터 전화 지금 계속 그거 때문에 받고 있으니까…”

호식이 두마리치킨 본사는 가맹점주들에게 공문까지 보냈지만 파장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호식이 두마리치킨 가맹점주]
“전화가 가게로 많이 와요. 비꼬면서 정말 국내산 닭이냐… 뜨고 나서 아침부터 전화 오기 시작했어요."

들끓는 여론 속 자영업자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김명철
영상편집: 손진석
그래픽: 윤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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