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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호주에서…IS 소행 총기 인질극 발생
2017-06-06 19:56 국제

호주에서 이슬람국가, IS 소행으로 보이는 총기 인질극이 발생했습니다.

오늘의 다양한 국제뉴스, 박소윤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조용한 주택가에서 스무 발 넘는 총성이 울려퍼지고 무장한 경찰들은 한 곳을 겨눕니다.

호주 멜버른의 한 아파트에서 총기를 든 남성이 여성 한 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목격자]
"인질극이 벌어졌다고 하더라고요. (경찰이) 길거리에 있지 말고 마트 안으로 들어가 움직이지 말라고 했습니다."

한 시간 이상 대치한 끝에 여성은 무사히 구출됐지만 인질범은 사살됐고, 또 다른 남성이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인질범은 현장에서 "IS와 알 카에다를 위한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IS는 매년 이슬람 단식 기간인 라마단을 맞아 테러를 종용하고 있는데, 올 라마단에도 영국 맨체스터 폭탄 테러를 시작으로 테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땅이 흔들릴 듯한 폭발음이 수차례 들리고,

[effect]
"펑! 펑!“

시뻘건 불길이 별똥별처럼 쏟아지고, 순식간에 옆으로 번져갑니다.

어제 새벽 1시쯤 중국 산둥성 남부 린이시 석유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8명이 사망했고 부상자 9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화학물질이 가득 든 저장탱크는 스프레이 펌프로 냉각해 또 다른 폭발을 막았지만,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고기를 판매하는 냉장고와 과자와 라면, 휴지 등을 판매하는 진열대가 텅텅 비었습니다.

중동의 석유부국 카타르가 사우디아라비아 등과 단교 당하면서 식료품 등 생필품 공급이 중단된 것입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카타르는 식료품의 40%를 사우디로부터 육로로 공급받아왔습니다.

카타르를 오가는 육로와 해상 교류 뿐 아니라, 항공편도 취소되면서 시민들이 공항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앞서 어제 사우디와 아랍에미레이트 등은 이란과 가까운 카타르가 테러를 지원하고 있다며 단교를 선언했습니다.

채널A뉴스 박소윤입니다.

영상편집: 김지윤
그래픽: 원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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