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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상곤, 논문 도둑질한 가짜 인생”
2017-06-29 20:13 뉴스A

제 뒤에 보이는 게시물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장 밖에 붙은 김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 자료입니다.

자유한국당이 붙인 이 게시물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청문회는 시작부터 고성이 오갔는데요,

야권은 논문 복사기 수준이라며 김 후보자의 표절 의혹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노은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김민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청문도 안해놓고서는 그렇게 단정적인 언어로  모욕을 주고 그러시면 되겠습니까?"

[이장우 / 자유한국당 의원]
"말이 되는 말씀을 하셔야지."

[김민기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장우 의원님! 끼어들지마세요."

[이장우 / 자유한국당 의원]
"그렇게 아주 대놓고 방어하시는 것은 국민의 대표기관이 저는 해서는 안되리라고 봅니다."

청문회는 초반부터 회의장 밖에 붙인 논문표절 주장 게시물을 두고 여야간 말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본격적인 질의에서도 야당의 공격은 논문표절 의혹에 집중됐습니다.

[이은재 / 자유한국당 의원]
"49편의 논문 중에서 15편. 약 30.6%가 중복 게재 또는 표절(입니다)"

[이종배 / 자유한국당 의원]
"그냥 그대로 베낀 거예요. 논문 도둑질해서 박사 되고 교수가 되고"

사퇴까지 촉구하는 야당에 맞서 김 후보자는 당시 기준으로 표절이 아니라고 받아쳤습니다.

[김상곤 / 교육부 장관 후보자]
"당시의 기준과 관행으로 보면 전혀 잘못된 부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당도 거들었습니다.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따옴표 달지 않았거나 또는 재인용 사실을 밝히지 않은 문제 (이건) 인용오류 이 정도로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김 후보자는 현재 진행 중인 서울대 조사에서 표절로 판명되면 사퇴까지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노은지입니다.

노은지 기자 ro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윤재영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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