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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 인도네시아 장관 만난 文…이유는?
2017-08-02 19:40 정치

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1400톤급 잠수함 '나가파사'함입니다.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은 이 잠수함을 인도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휴가지인 진해에서 인도네시아 장관을 직접 만났습니다.

예정에 없던 일정을 잡은 이유가 뭘까요?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
"오늘 인도식까지 무사히 잘 마쳐서 치하 드립니다. 장관님께서 시작하신 사업인데 아주 성공적으로… "

문재인 대통령은 휴가 중에도 이례적으로 리야미자드 리야추두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과 진해 해군기지 공관에서 만났습니다.

[윤영찬 / 대통령 국민소통수석]
"(문 대통령은) 무기 구입은 물론 기술협력, 교육훈련 분야 협력 등으로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 "

리야미자드 장관은 대우조선해양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잠수함을 인도받기 위해 방한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국방부로부터 잠수함 3척을 수주받았습니다.

금액은 약 11억 달러, 한국 돈으로 1조3천억 원에 이릅니다.

한국산 잠수함을 가장 빨리 도입한 인도네시아 당국자들에게 차후 협력을 당부하기 위해 문 대통령이 예정에 없던 일정을 잡은 겁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는 휴가 뒤로 미루면서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은 만난 것에 대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의제를 조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이동은 기자 story@donga.com
영상취재 : 김기범 이 철 박찬기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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