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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라리 북한과 전쟁”…긴장감 최고조
2017-08-02 19:36 국제

북한의 핵 미사일이 미국을 직접 노리는 상황이 된 지금 미국은 안보위기의 당사자가 됐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과 국무장관이 상반된 이야기를 내놓았습니다.

먼저 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공화당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들었던 '북한과의 전쟁불사' 이야기를 전합니다.

[린지 그레이엄/공화당 상원의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장거리 핵미사일 개발을 내버려두느니 북한과 전쟁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천 명이 죽더라도 거기서 죽지, 미국에서 죽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말까지 했다는 겁니다.

트럼프 정부가 대북 군사옵션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어서 파장이 만만치 않습니다.

태평양에서는 신형무기를 동원한 미군의 군사작전이 이어졌습니다.

어제 해상작전헬기의 훈련 장면을 공개한데 이어 오늘은 수직이착륙 전투기가 신형 상륙함에서 이륙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AV-8B 해리어는 시리아 공습 당시 IS 정밀타격에 동원된 전투깁니다.

미 해군도 태평양과 대서양에서 동시에 대규모 연합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일본해상자위대와 뉴질랜드 공군도 참여한 이 훈련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겨냥하는 한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미국은 대북제재에 협조하지 않는 중국을 겨냥해 금주 중 초강력 경제 제재안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양국 간 긴장은 최고조로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박정훈 특파원: sunshade@donga.com
영상취재: 이상도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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