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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 공들이는 문무일 검찰총장
2017-08-02 19:46 정치

문무일 검찰총장이 오늘도 국회를 찾았습니다.

이렇게 연일 공개적으로 여야 지도부를 만나는 이유를 놓고,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무일 / 검찰총장]
"바르게 잘하겠습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를 찾은 문무일 검찰총장이 깍듯하게 인사를 건넵니다.

판사 출신인 주 원내대표도 차를 따라주며 격려합니다.

[주호영 / 바른정당 원내대표]
"검찰 개혁 이야기도 있고 공수처네, 검경 수사권 조정이네, 이래서 제일 어려운 때 제일 어려운 걸 맡으셨습니다."

실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검찰이 독점하고 있던 수사 종결권을 경찰에게 나눠주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문 총장의 방문이 취임 인사차원이라고는 하지만 검찰 개혁 논의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국회를 향해 한껏 몸을 낮췄습니다.

[문무일 / 검찰총장]
"올바른 처방이 나오도록 저희들도 노력하고, 국회에서 이끌어내신 결론에 잘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검찰을 향한 국민의 불신과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밝힌 문 총장은 내일도 국회를 방문해 이정미 정의당 대표를 만납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김영수
영상편집 : 박형기
그래픽 :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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