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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함께 싸우자” 읍소…소환 ‘거부’
2017-11-24 19:14 정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친박 핵심인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정원 돈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으로

뉴스A 시작하겠습니다.

최 의원이 1억원을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전달받았는지를 검찰이 파악했습니다.

단독 취재한 소식입니다. 잠시 후 보도하겠습니다.

최 의원은 오늘 동료 의원들에게 '함께 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첫 소식 김도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검찰의 뇌물 수수 의혹 수사에 강력 반발했습니다.

[최경환 / 자유한국당 의원]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 원) 뇌물 수수라는 황당무계한 죄를 뒤집어씌우고 있는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실세였던 자신을 겨냥한 정치보복성 수사라는 겁니다.

또 이번 수사를 '야당 파괴 공작'으로 규정한 뒤 당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최경환 / 자유한국당 의원]
"이런 문제가 앞으로 저 혼자의 문제겠습니까. 이것은 명백하게 야당과 국회를 손아귀에 집어넣겠다는 그런 의도로 밖에…"

그러면서 당 차원의 특별검사법 발의를 요청했습니다.

[최경환 / 자유한국당 의원]
"(특검 수사) 여건이 되면 얼마든지 수사에 응해야 한다, 이런 생각이고 지금은 매우 수사가 편파적으로 불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다."

뇌물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공정한 수사를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는 겁니다.

오는 28일 검찰 소환을 앞둔 최 의원이 소환에 불응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검찰 수사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dodo@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정기섭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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