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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최명길 당선 무효형…재선거 송파을 ‘들썩’
2017-12-05 19:44 뉴스A

선거운동원이 아닌 사람에게 선거운동을 부탁하고 사례비를 건넨 혐의로 기소된 국민의당 최명길 의원이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의석수가 39석으로 줄어든 국민의당은 침통한 분위지만, 정치권은 내년 재선거 가능성에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역 의원의 당선무효형 선고로 서울 송파을은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재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

벌써부터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거물급 정치인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21년 전 송파에서 당선돼 정치에 입문했고 지금도 이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출마 여부에는 손사레를 치고 있지만,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내년에 내가 지방선거 총지휘해야 하는데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려고 그러면 지방선거 망치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의 출마설이 끊이지 않습니다. 재선 자치단체장이지만, 대권 도전을 위해선 중앙 무대에서의 정치경험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지난 1일)]
"(다음 행보는) 아무래도 도지사로 있기 때문에 도에서 공식적으로 기자간담회를 통해서 연말연시쯤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출마 후보로 입에 오르내리면서 내년 재선거 빅매치 가능성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도형입니다.

dodo@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박희현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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