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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여제 김연경 “눈밭 배구 정말 즐거워”
2018-02-15 20:01 뉴스A

모래에서 하는 배구는 비치 발리볼, 눈 밭에서 하는 배구는 스노 발리볼이라고 합니다.

평창 올림픽을 맞아 월드스타 김연경도 함께한 스노 발리볼을 이서현 기자도 체험해봤습니다.

[리포트]
'배구 여제' 김연경이 특별한 휴가를 보내기 위해 평창을 찾았습니다.

털모자를 쓰고 내려친 강스파이크에 상대 선수들은 속수무책입니다.

눈 위에서 즐기는 겨울 배구, '스노 발리볼'입니다.

[김연경 / 국가대표 배구선수]
"추운 것도 모를 만큼 정말 즐겁게 경기했던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스노 발리볼에) 한 번 도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중국 국가대표 쑤에 첸 선수의 도움을 받아 직접 배워봤습니다.

복장 규정이 없어 모자나 목도리 등을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지만, 미끄럼을 방지하는 방한화는 '필수'입니다.

[이서현 기자]
눈 위에서 펼쳐지는 스노 발리볼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균형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드러운 눈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부상 위험이 적습니다.

[김예호 / 경기도 김포]
"눈이니까 넘어져도 다칠 위험은 없어요. 꼭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는데 이런 기회에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국제배구연맹은 스노 발리볼의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서현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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