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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공짜로 즐긴다…고궁·미술관 이벤트
2018-02-15 20:17 뉴스A

설 하면 떠오르는 나들이 장소가 있죠.

바로 우리 주변의 '고궁'입니다.

이번 설 연휴에도 무료 입장은 물론,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종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현장음]
"모! 모 아니야?”

[현장음}
"엄마가 벌써 내 뒤까지 따라왔다."

모처럼 하는 윷놀이에 고궁을 찾은 가족들이 한껏 들떴습니다.

[김선미 / 서울 옥수동]
"집에서는 윗집 아랫집 소음 때문에 눈치를 많이 보는데요. 명절 맞아서 아이들과 같이 나오니까 너무 즐거운 것 같아요.”

귀성인파가 빠져나간 서울 도심은 한적한 모습이지만, 고궁은 가족과 연인들로 붐볐습니다.

설 연휴동안 경복궁과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등 서울 4대 궁은 물론, 조선왕릉까지 무료개방되면서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설날인 내일은 전각 아궁이에 불을 피운 온돌에서 어르신께 세배를 드리는 행사가 경복궁에서 진행되는 등 고궁과 왕릉, 박물관 등에선 다채로운 전통 문화 행사가 열립니다.

각종 이벤트도 마련됐습니다.

[김종석 기자]
"무술년 황금개띠 해를 맞아 국립현대미술관에선 개띠에 태어난 관람객들에게 초대권을 증정하는 특별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제가 82년 개띠인데요, 신분증을 제시했더니, 이렇게 초대권 2장을 줬습니다."

바쁜 일상으로 고향에 가지 못했다면 가까운 고궁이나 박물관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것도 알찬 연휴를 즐기는 또다른 방법입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lefty@donga.com
영상취재 : 추진엽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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