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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전군 평시 경계 유지…오늘 훈련 중단
2018-04-27 12:14 채널A 뉴스특보

이번엔 국방부로 가봅니다.

남북 군통수권자의 만남인 만큼 만반의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는데요.

최선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질문1) 현재 군 경계 어떻습니까?

[리포트]
예. 군은 일단 데프콘과 인포콘 모두 평상시 수준의 경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불필요한 자극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다만 판문점 주변 1사단 등은 경계를 강화했고 회담이 끝날 때까지 대비 태세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또 모든 훈련도 잠시 멈춘 상태입니다.

어제부터 한달 간 진행된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야외 기동 독수리 훈련을 종료했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인 키리졸브 연습도 잠시 멈춘 상태로 오늘은 사실상 어떤 대규모 훈련도 없는 상태입니다.

질문2) 김정은이 최초로 국군 의장대 사열도 했는데 어땠습니까?

전통의장대 호위 속에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한 김정은은 곧 국군 의장대 사열을 했습니다. 북한 지도자로는 처음입니다.

담담하게 사열을 했지만 중국 방문 때와 달리 의장대에 눈길을 주지 않았고 경례도 받지 않았습니다.

이후 남북 수행원 소개 때 북한 군 수뇌부인 이명식 총참모장과 박영식 인민무력상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거수 경례를 했습니다. 이 역시도 이례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송영무 국장장관은 고개를 숙였고, 정 의장은 거수경례 없이 악수로 김정은을 맞이했습니다.

군사 행정을 맡는 국방 장관과 병력을 움직이는 합참의장이 북한 군 수뇌를 한 번에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이어질 회담에서 군사 분야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선 기자 beste@donga.com
영상취재: 조승현
영상편집: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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