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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40분 오전 회담 종료…양 정상, 각자 오찬 중
2018-04-27 13:10 채널A 뉴스특보

조금 전 오전 회담이 완료가 됐고 현재 양 정상은 각자 오찬을 진행하고 있다는데요.

임진각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판문점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유승진 기자?

[질문1]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임진각에서 회담이 열리는 판문점까지는 불과 10km 남짓 떨어져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은 오전 10시 15분부터 시작해 11시 55분까지 1시간 40분가량 진행됐습니다.

회담을 마친 뒤 김 위원장은 '평화의 집' 로비를 빠져나와 준비된 검은색 차량에 겹겹이 호위를 받으며 탑승했습니다. 이후 과거 정주영 회장이 소떼를 몰고 방북했던 길을 이용해 다시 북측으로 돌아갔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자고 왔다"며 "꼭 좋은 앞날이 올 것"이라며 이어질 회담에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또 "새벽에 차 이용해 개성 거쳐서 왔다"고 밝혔고 전통 의장대 앞에서 문 대통령이 '약식이다. 청와대 오면 더 좋은 장면을 보여줄 수 있다" 설명하자 "대통령께서 초청해주시면 언제라도 청와대에 가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질문2] 오후에는 어떤 일정이 있나요?

네, 오후 회담을 하기에 앞서 두 정상은 수행원을 대동하지 않고 도보다리를 산책하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이 자리에서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갈 전망입니다.

두 정상은 이어 오후에 2차 정상회담을 갖고 만찬 전에 남북정상회담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합의문을 '판문점 선언'이란 이름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어떤 내용이 도출될지에 따라 발표 형식도 정해질 예정입니다. 두 정상이 깜짝 공동 기자회견을 하게 될 지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직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의 만찬 참석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그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임진각에서 전해드렸습니다.

promotion@donga.com

중계PD: 이근두
영상취재: 이황호 권기훈
중계기술: 박성열 이창휘 김정현 윤동석
영상편집 :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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