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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청와대…문 대통령, 잠시 뒤 판문점으로 출발
2018-04-27 15:23 채널A 뉴스특보

지금 이 순간 가장 많은 생각에 잠겨 있을 사람, 아마도 문재인 대통령일 것 같습니다. 어제 잠은 제대로 청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청와대 연결해 현재 상황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1) 문재인 대통령, 출발 준비는 다 마쳤나요?

[리포트]
네. 청와대는 막판 준비에 한창입니다. 실무진들은 이미 현장으로 떠난 상태인데요. 문재인 대통령도 잠시 뒤 이곳 청와대를 떠나 판문점으로 향합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별도 일정을 잡지 않고 밤 늦게까지 관련 자료를 검토했습니다.

오늘도 일찍 일어나 마지막 점검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어제 최종 리허설을 빼고는 김정은 위원장 대역을 두지 않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상당한 중압감을 갖고 있었으나 어제부터 홀가분한 기분인 것 같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하고 있습니다.

회담은 10시 반부터 1시간 반 가량 진행되는데 오전 회담에서는 사실상 탐색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점심식사를 따로 가지며 전략을 가다듬은 뒤 오후 회담에서 주요 내용을 담판지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건은 비핵화 의지를 이번 합의문에 담아낼 수 있느냐 입니다.

하지만 진통이 예상되는데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어제 "비핵화 의지를 어떤 표현으로 명문화 할 수 있을지가 어려운 대목" 이라며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몫"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두 정상에 대한 경호에도 상당한 신경을 썼다고 하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이번 회담을 위해 남북 모두 두 정상에 대한 경호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습니다.

군사 분계선을 넘어 남한 땅을 밟는 첫 북한 지도자이기 때문인데요.

김정은의 근접 경호는 노동당 중앙당조직부 소속의 974부대와 호위사령부가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에서도 최정예 요원들이 김정은을 겹겹이 보호할 전망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근접 경호는 대통령 경호처가 맡게 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j@donga.com

영상취재 : 이철
영상편집 : 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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