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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 냄새 뺀 평화의 집…오전 9시 30분 첫 만남
2018-04-27 15:24 채널A 뉴스특보

아침이 밝아오면서 회담이 열릴 판문점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약 2시간 30분 뒤면 실제 양 정상 간에 만남도 성사될텐데요. 

임진각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유승진 기자?

[질문1] 문 대통령은 언제쯤 그곳 임진각을 지나게 됩니까?

[리포트]
네, 문 대통령은 오전 9시쯤 이곳 임진각을 지나 통일대교로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오전 9시 30분쯤 판문점 군사분계선에서 김정은과 역사적인 첫 만남이 성사됩니다.

김정은이 직접 군사 분계선을 걸어서 내려오면 두 정상이 악수한 뒤 전통의장대 호위 아래 공식 환영식장으로 걸어서 이동합니다.

자유의 집과 평화의 집 사이, 이른바 판문점 광장에 두 정상은 의장대 사열을 포함해 공식 환영식을 합니다. 이후 평화의 집에 들어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기념촬영 등을 진행합니다.

이후 오전 10시 30분부터 본격적으로 회담을 시작합니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환영 만찬이 열리는 만큼 공동 합의문 발표는 그전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과 함께 내려올 공식 수행원은 모두 9명입니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때 내려온 여동생 김여정과 김영남, 대남 업무를 담당하는 김영철 등 북한 수뇌부들이 총출동하는 셈입니다.

부인 리설주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만찬 참석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습니다.

[질문2] 평화의집을 이번에 수리를 했는데요. 새집 냄새가 심해 제거하는 작업도 어제 했다고요?

네, 어제 판문점에선 두 정상의 대역까지 동원하며 최종 리허설을 마쳤습니다. 물으신 대로 평화의 집 새집 냄새 제거 작업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새집 냄새를 빼기 위해 평화의집 실내온도를 높이고 선풍기를 계속 틀어놨습니다. 

곳곳에 양파와 숯도 깔아놨습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판문점 내 중유탱크는 모두 비웠습니다. 

300명으로 구성된 전통의장대와 3군 의장대 사열 예행연습도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임진각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중계PD: 이근두
영상취재: 이황호 권기훈
중계기술: 박성열 이창휘 김정현 윤동석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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