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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 마무리…식수행사로 오후 일정 진행 예정
2018-04-27 14:36 정치

오전 회담을 완료한 양 정상은 각자 오찬을 곧 마무리하고, 회담을 다시 재개할 전망입니다.

임진각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가까운 판문점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유승진 기자?

[질문1]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임진각에서 회담이 열리는 판문점까지는 불과 10km 남짓 떨어져 있습니다.

오전 정상회회담을 마친 양측은 각자의 지역에서 오찬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잠시 뒤면 김정은 위원장은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평화의 집으로 올 예정입니다.

오전처럼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다시 넘을지, 아니면 돌아갈 때 탔던 자신의 전용 차량을 이용해 평화의 집까지 내려올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2] 이후 오후에는 어떤 일정이 예정돼 있습니까?

잠시 뒤 군사분계선에서 소나무를 심는 식수 행사가 진행됩니다.

한라산과 백두산의 흙을 함께 섞고, 문 대통령이 대동강 물을, 김정은 위원장이 한강수를 줄 예정입니다.

이후 오후 회담을 하기에 앞서 두 정상은 수행원을 대동하지 않고, 도보다리를 산책하게 됩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이 자리에서 허심탄회한 대화가 오갈 전망입니다.

두 정상은 이어 2차 정상회담을 갖고 만찬 전에 남북정상회담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합의문을 '판문점 선언'이란 이름을 붙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어떤 내용이 도출될지에 따라 발표 형식도 정해질 예정입니다.

두 정상이 깜짝 공동 기자회견을 하게 될 지도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직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의 만찬 참석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그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임진각에서 전해드렸습니다.

promotion@donga.com
중계PD: 이근두
영상취재: 이황호 권기훈
중계기술: 박성열 이창휘 김정현 윤동석
영상편집 :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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