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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오전 8시 청와대 떠나 판문점으로 출발
2018-04-27 15:35 채널A 뉴스특보

문재인 대통령 오전 8시 청와대를 출발할 예정이라고 전해드렸었는데요. 

우선 청와대 연결해 현재 상황 어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지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1) 문 대통령 출발했나요?

[리포트]
네. 문재인 대통령은 조금 전 8시에 이곳 청와대를 떠나 판문점으로 향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별도 일정을 잡지 않고 밤 늦게까지 관련 자료를 검토했습니다. 오늘도 일찍 일어나 마지막 점검을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면서 상당한 중압감을 갖고 있었으나 어제부터 홀가분한 기분인 것 같다고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전 9시반 판문점 군사정전위 회의장인 T2, T3 건물 사이 군사분계선 위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맞이할 얘정인데요. 본격적인 회담은 평화의집으로 옮겨 10시 반부터 진행되는데 오전 회담에서는 사실상 탐색전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점심식사를 따로 가지며 전략을 가다듬은 뒤 오후 회담에서 주요 내용을 담판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2) 문 대통령이 가장 신경 쓰는 대목은?

관건은 비핵화 의지를 이번 합의문에 담아낼 수 있느냐 입니다.

하지만 진통이 예상되는데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어제 "비핵화 의지를 어떤 표현으로 명문화 할 수 있을지가 어려운 대목" 이라며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몫"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논의 결과에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물론이고 이어지는 북-미 정상회담의 성패가 달려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비핵화 외에도 군사적 긴장 완화, 판문점 회담 정례화 등이 대화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mj@donga.com

영상취재 : 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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