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많은 시민들이 TV 앞에 모여 남북 정상이 손을 맞잡는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부산역 연결합니다.

배영진 기자, 시민들 관심이 뜨겁죠?

[리포트]
네 이곳 부산역에도 대합실 곳곳에 TV 모니터가 있는 곳마다 시민들이 모여 있습니다.

시민들은 남북 정상이 군사분계선 위에서 손을 잡고 함께 걸어오는 모습을 보며 평화의 시대가 오길 기원했습니다.

이곳 시민들은 남북 두 정상이 나란히 회담장에 들어서는 모습과 환담을 나누는 모습을 매우 관심있게 지켜봤습니다.

두 정상이 군사분계선 시멘트 턱을 잠시 넘어갔다 다시 돌아오는 장면에선 놀라는 표정을 짓기도 했습니다.

그럼 여기에서 잠시 시민 한분 모시고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질문1]오늘 정상회담 지켜보신 소감이 어떤가요?

부산뿐 아니라 광주에서도 시민들의 눈은 하루 종일 TV에 모아졌습니다.

광주시청에는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한반도기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공무원들도 잠시 일손을 놓고 두 정상이 합의할 내용에 촉각을 곤수세웠습니다.

제주공항에는 관광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TV 앞에 섰습니다.

남북 정상이 만나자 이를 기념하기 위해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초중고 학생들도 역사적인 회담 장면을 생생하게 지켜봤습니다.

교실에서 생중계되는 정상회담을 보며 학생들은 통일 이후 시대에 대한 토론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오늘 저녁엔 남북 정상의 합의문도 발표될 예정이어서 전국 곳곳의 관심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역에서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승 이기현 김한익
영상편집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