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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경찰 유치장 대기…구속 여부 심야 결정
2018-06-04 19:36 뉴스A

한진그룹 총수 일가 관련 소식입니다.

'갑질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심사가 오늘 열렸는데요.

먼저 종로경찰서에 나가있는 전혜정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전혜정 기자!

이 전 이사장의 구속 여부가 결정됐습니까?

[리포트]
네 이명희 전 이사장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영장 심사를 마치고, 이곳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 안에서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전 이사장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전망인데요.

법원이 구속영장 기각을 결정하면 이 전 이사장은 유치장에서 나와 곧바로 귀가하게 됩니다.

하지만 법원이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이곳 유치장에 머물면서 최대 열흘 동안 구속 상태로 경찰의 추가 수사를 받게 됩니다.

이 전 이사장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24차례에 걸쳐 경비원과 운전기사 등 11명을 폭언이나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영장심사 법정에서는 경찰 소환 조사 때처럼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이사장은 오늘 오전 영장심사를 받으러 법정으로 들어가면서 "여러분들에게 모두 다 죄송하다"고 했는데요.

심사를 받고 나와 경찰 유치장로 향하는 길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전 이사장은 오늘 구속 여부와 관계없이, 외국인 가사도우미 불법 채용 혐의로 출입국 당국의 조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ye@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한일웅
영상편집 : 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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