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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1편에 15억 줘도…방탄소년단 섭외 ‘별따기’
2018-06-04 19:57 뉴스A

오는 8월부터 열리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티켓 28만 장이 매진됐습니다.

전세계적인 인기에 광고계도 '방탄소년단 모시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최고 몸값'을 넘어 '부르는 게 개런티'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김종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방탄소년단이 모델로 나오는 은행 광고입니다.

[현장음]
"불타오르네. 파이어!"

단순 광고임에도 유튜브 조회 수 700만 뷰를 넘겼습니다.

웬만한 뮤직비디오급 인기입니다.

[인터뷰 : 김진영 / KB국민은행 브랜드전략부장]
"해외에서 저희 브랜드 인지도가 많이 상승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SNS 상에 중동 같은 데에서는 왜 우리나라에는
은행 지점이 없냐, 애교 있는 항의의 댓글도 있었습니다."

스마트폰과 화장품, 음료 등 7개 제품의 CF 모델로 활동 중인 방탄소년단.

지난해 기준으로 광고 한 편에 연 10억 원 정도를 받았지만, '월드스타' 반열에 오르며 몸값이 1.5배 이상 올랐다는 게 광고계의 중론입니다.

신곡 발표 이후 수십 개의 업체에서 모델제의가 쏟아지고 있지만, 섭외조차 쉽지 않습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출연료를 아무리 높게 불러도 빡빡한 스케줄 등을 이유로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업계에선 '방탄소년단이 부르는 가격이 곧 개런티'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8월부터 미국과 유럽 등 10개 도시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콘서트 28만 석의 티켓도 완판시키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lefty@donga.com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김소희
그래픽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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