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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2.5톤 물품 밀수 혐의…세관 나와 “죄송”
2018-06-04 19:37 뉴스A

이번엔 인천본부세관입니다.

밀수와 탈세 혐의를 받고 있는 한진그룹 총수 일가 중, 조현아 전 부사장이 첫 번째로, 세관 당국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홍유라 기자!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리포트]
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오늘 오전 9시 57분 이 곳 인천본부세관에 출석했습니다.

현재 10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적어도 밤 10시는 넘어야 종료될 걸로 보입니다.

남색 셔츠와 검은 정장 바지 차림으로 출석한 조 전 부사장.

고개를 푹 숙인 채 심경 등을 묻는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짧게 답했습니다.

[조현아 / 전 대한항공 부사장]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습니까.) 죄송합니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달 대한항공 협력업체 등을 압수수색해 2.5톤 분량의 밀수 의심 물품을 확보했습니다.

압수 당시 물품 겉면에는 조 전 부사장을 의미하는 'DDA’라는 코드가 부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참고인 조사와 증거물 분석에 주력한 세관이, 조 전 부사장을 소환한 것은 사실상 마지막 확인 단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세관은 조 전 부사장 조사가 마무리되면, 이명희 이사장과 조현민 전 전무 등도 차례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홍유라 기자 yura@donga.com

영상취재 : 김찬우 황인석
영상편집 : 박은영
그래픽 :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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