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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항 신태용호…‘대박이 응원’ 입고 본선 가자
2017-08-21 20:06 스포츠

신태용 호가 태풍 앞에 놓인 일엽편주의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가?

그나마 해외파 막내들의 잇단 골 소식이 위안이 되고 있는데요. 라이온 킹 이동국, 염기훈 등 먼저 모인 고참들부터 결의를 다졌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정확하게 골로 연결시킵니다.

잘츠부르크 황희찬이 올시즌 11경기에서 벌써 7호골을 기록합니다.

동료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지체없이 머리로 받아넣습니다.

디종에서 뛰는 권창훈은 프랑스리그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유럽에서 반가운 골소식이 잇따라 날아든 가운데 신태용호가 첫 출항에 나섭니다.

대표팀 훈련에 소집된 선수들 얼굴에 긴장된 표정이 드러납니다.

[염기훈 / 수원 삼성]
"지금까지 대표팀에 온 것 중에 제일 부담이 되는 대표팀인 것 같아요."

서른여덟살 이동국은 특별한 티셔츠를 입고 대표팀에 돌아왔습니다.

'대박이'로 유명해진 아들 시안 군의 응원 메시지가 새겨진 티셔츠였습니다.

(이동국 / 전북 현대)
"이번 경기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

대표팀은 남은 최종예선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한번이라도 지면 월드컵 본선진출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손흥민, 기성용 등 유럽파 선수들은 이번 주말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donga.com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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