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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단독 유치…日, ‘귀한 손님’ 맞이 들썩
2017-11-03 19:45 정치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 아시아 순방에 오르기에 앞서 정치실세인 딸 이방카가 일본을 먼저 찾았습니다.

'귀한 손님' 맞이에 일본 열도가 들썩였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에 앞서, 일본을 찾은 장녀 이방카.

공항에는 해거티 주일 미 대사 부부가 나와 정상급 의전을 펼칩니다.

[찰칵]
저녁식사는 일본 정식요리, 가이세키를 즐겼습니다. 

아베 일본 총리는 오늘 이른 아침부터, 이방카의 국제여성회의 기조연설 자리에 함께했습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강조해온 이방카와 코드 맞추기에 열중했고,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여성에게 권한을 부여하자는 깃발을 들고 이 문제에 대해 강한 리더십을 발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방카도 화답했습니다.

[이방카 트럼프 / 美 백악관 선임고문]
"(일본의 여성 경제활동이)크게 성장했고, 아베가 가진 비전 덕분에 앞으로도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방카가 주도하는 여성기업가 기금에 57억엔 우리돈 556억원을 쾌척했고,

'여성 경찰 부대'를 내세우는 등 맞춤형 전담경호도 선보였습니다.

한국 외교부도 이른바 '이방카 펀드’를 편성하는 등 이방카의 방한을 준비해왔지만,

정작 이방카는 세제개편안 처리를 위해 방한일정을 급거 취소하고 내일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조아라 기자 likeit@donga.com
영상편집: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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