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의 뇌물죄 1심 재판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데요, 최 씨가 오늘 법정에서 갑자기 "빨리 사형을 선고해 달라"며
대성통곡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신아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가 법정에서 울음을 터뜨린 건 오후 3시 30분쯤입니다.
뇌물수수 혐의의 증거를 조사하던 중 최 씨의 요청으로 휴정했는데, 피고인석에 앉아있던 최 씨가 갑자기 엉엉 울기 시작한 겁니다.
최 씨는 "못 참겠다. 빨리 사형을 시켜달라"고 오열하며 법정 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최 씨가 "너무 분해서 못살겠다" "더 살고 싶지 않다"며 격한 반응을 이어가자, 법정 경위들이 최 씨를 휠체어에 태워 대기실로 보냈습니다.
이후 재판은 변호인만 참석한 채 계속됐는데, 대기실에서는 울음소리가 들렸고, 결국 재판은 재개된지 30분 만에 끝났습니다.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최 씨에게 다음 주 월요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최 씨 측은 "최 씨가 오랜 재판에 검찰의 추가 수사까지 앞두고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UN에 문제제기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신아람 기자 hiaram@donga.com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장세례
삽 화: 김남복
대성통곡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신아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가 법정에서 울음을 터뜨린 건 오후 3시 30분쯤입니다.
뇌물수수 혐의의 증거를 조사하던 중 최 씨의 요청으로 휴정했는데, 피고인석에 앉아있던 최 씨가 갑자기 엉엉 울기 시작한 겁니다.
최 씨는 "못 참겠다. 빨리 사형을 시켜달라"고 오열하며 법정 바닥에 주저앉았습니다.
최 씨가 "너무 분해서 못살겠다" "더 살고 싶지 않다"며 격한 반응을 이어가자, 법정 경위들이 최 씨를 휠체어에 태워 대기실로 보냈습니다.
이후 재판은 변호인만 참석한 채 계속됐는데, 대기실에서는 울음소리가 들렸고, 결국 재판은 재개된지 30분 만에 끝났습니다.
국정원의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최 씨에게 다음 주 월요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최 씨 측은 "최 씨가 오랜 재판에 검찰의 추가 수사까지 앞두고 있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UN에 문제제기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신아람입니다.
신아람 기자 hiaram@donga.com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장세례
삽 화: 김남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