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북 제재 이후 접경 지역에서는 중국에서 쫒겨나 북한으로 돌아가는 노동자들이 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런 제재를 피해가기 위해 꼼수를 쓰는 북한 근로자도 있다고 합니다.
정동연 특파원이 단둥 현장에 가봤습니다.
[리포트]
20여 명의 북한 여성 근로자들이 여행가방을 들고 이동합니다.
북으로 돌아갈 예정인지 묻자 인솔자로 보이는 남성이 손사래를 치며 대답을 피합니다.
[북한 근로자]
"(12월에 돌아가셔야 한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
이들은 인근 호텔로 들어갔습니다.
다음날 단둥에서 열차를 타고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제재로 신규비자 발급이 중단되면서 접경지역 북한식당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북 소식통]
"고려관 문닫았던데 보니까 거류증이 만기되면 다 그래요. 복무원들이 거류증이 없으면 나가야 하잖아요."
대북 소식통은 "제도의 허점을 노린 북한 근로자들이 만료 하루 전 돌아가 도강증을 갱신한 뒤 곧바로 중국으로 돌아오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중국에 있는 북한 근로자 10명중 4명 정도만 합법적인 체류신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정부는 자국민들의 북한여행을 금지해 대북 압박수위를 높였습니다.
[정동연 특파원]
"현지에서는 제재를 목전에 둔 북한의 몸부림을 두고 중국이 방관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북한의 꼼수가 통할지 여부는 결국 중국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단둥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
이런 제재를 피해가기 위해 꼼수를 쓰는 북한 근로자도 있다고 합니다.
정동연 특파원이 단둥 현장에 가봤습니다.
[리포트]
20여 명의 북한 여성 근로자들이 여행가방을 들고 이동합니다.
북으로 돌아갈 예정인지 묻자 인솔자로 보이는 남성이 손사래를 치며 대답을 피합니다.
[북한 근로자]
"(12월에 돌아가셔야 한다고 하는데 맞습니까?) "..."
이들은 인근 호텔로 들어갔습니다.
다음날 단둥에서 열차를 타고 북한으로 돌아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제재로 신규비자 발급이 중단되면서 접경지역 북한식당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대북 소식통]
"고려관 문닫았던데 보니까 거류증이 만기되면 다 그래요. 복무원들이 거류증이 없으면 나가야 하잖아요."
대북 소식통은 "제도의 허점을 노린 북한 근로자들이 만료 하루 전 돌아가 도강증을 갱신한 뒤 곧바로 중국으로 돌아오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중국에 있는 북한 근로자 10명중 4명 정도만 합법적인 체류신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정부는 자국민들의 북한여행을 금지해 대북 압박수위를 높였습니다.
[정동연 특파원]
"현지에서는 제재를 목전에 둔 북한의 몸부림을 두고 중국이 방관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북한의 꼼수가 통할지 여부는 결국 중국의 의지에 달려 있습니다."
단둥에서 채널A 뉴스 정동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