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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사면 반값” 낮아진 환율에 직구 ‘쑥’
2017-11-28 20:02 뉴스A

요즘 환율이 2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데요.

해외에서 직접 물건을 사는 직구족이 늘고, 환테크에 대한 관심도 급상승했습니다.

박선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점심시간에 해외 쇼핑 사이트를 검색하는 직장인 이용재 씨.

연말 세일이 한창인데다, 환율이 2년 반 만에 가장 낮아지면서 가격 부담이 크게 줄었기 때문.

[이용재 / 직장인]
아직 아이가 어려서 주로 애들 용품이나 애들 먹을 비타민 위주로 많이 삽니다. 환율이 좋아서 직구를 더 많이 하게 되는… .

실제로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해외배송 대행업체 주문량은 평소보다 30퍼센트 넘게 늘었습니다.

휴대전화와 청소기 같은 전자제품 구매가 가장 많았고, 의류, 잡화도 많이 샀습니다.

원화 강세가 계속되자 환전하기 위해 은행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류경철 /직장인]
다음 달에 일본으로 휴가계획이 있었는데 요즘 환율도 싸고 재테크도 많이 한다고 해서 환전을 넉넉히 하고 나머지는 재테크 수단으로 이용하려고

환테크 문의도 부쩍 늘었습니다.

[추정원 / K 은행 과장]
"원화가 강세다 보니 달러나 엔화를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20~30% 정도 문의가 늘었다… "

경기가 회복되면서 환율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

하지만 환율은 변동성이 큰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채널A 뉴스 박선희입니다.
teller@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이호영
영상편집 :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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