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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정치자금 5억 이상” 친박계 턴다
2017-11-28 19:29 뉴스A

검찰이 타깃으로 삼고 있는 친박계 의원은 최경환 의원뿐만이 아닙니다.

이우현 자유한국당 의원도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혐의인데, 5억원이 넘는 것으로 검찰은 말하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이우현 / 당시 새누리당 의원(지난해 9월)]
"이석기 사건에 대해서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니까 처음부터 과정을 설명해주시길 바랍니다."

[황교안 / 국무총리(지난해 9월)]
"본래 통진당…"

지난해 9월 당시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은 김재수 농식품부장관 해임건의안 표결을 저지하기 위해 100분 동안 의사진행 방해에 나섰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친박계를 대표해 총대를 맨겁니다.

검찰은 이우현 의원 측이 2014년 6월 지방선거와 지난해 4·13 총선을 앞두고,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을 포착됐습니다.

공천을 희망하던 전·현직 시의원들로부터 공천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게 아닌지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근 구속된 이우현 의원의 전직 보좌관 김모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단서를 포착했습니다.

김 씨의 업무 수첩에는 시의원 명단과 돈의 액수로 추정되는 숫자가 적힌 것으로 전해졌는데, 검찰이 파악한 것만 최소 5억 원에 이릅니다.

검찰은 이 의원 측이 받은 자금이 친박계 윗선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배준우입니다.

배준우 기자 jjoonn@donga.com
영상취재 : 김재평 채희재
영상편집 : 김민정
그래픽 : 원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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