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곳곳에 크리스마스 캐롤이 흘러나오고, 이렇게 제 뒤로 보이는 화려한 조명들로 거리가 장식된 걸 보면 한해가 저물어가는 게 제법 실감납니다.

날씨도 싱숭생숭한지 기온 변화가 큰 요즘인데요.

우선 내일 아침까진 큰 추위 없겠습니다.

아침엔 오늘처럼 대부분 영상권으로 출발합니다만, 낮부턴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됩니다.

중부는 낮부터 평년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어제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황사가 발원했습니다.

이 황사는 내일 오전에 서해안에 영향을 줄 수 있고요.

이에 따라 서쪽 지역은 평소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외출 시 황사마스크 반드시 챙기시기 바랍니다.

내일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며 목요일 서울 기준 아침 기온이 영하 5도로 곤두박질 치겠고요.

이 후 토요일까지 매섭게 춥겠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자동차 고장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겨울철엔 타이어 공기압을 평소보다 10퍼센트 더 주입하는 게 좋습니다.

채널A뉴스 남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