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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조명균 vs 리선권·최휘…남북 2+2 회담 유력
2018-01-05 19:21 정치

방금 최재원 기자가 소개한 것처럼 문 대통령은 "과거처럼 유약하게 대화만 추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대통령의 뜻을 이행해야 할 협상대표단 윤곽이 잡혔습니다.

스포츠와 남북관계 전반을 함께 논의하는 만큼 장관 2명이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으로 사흘간 남북은 마주 앉을 대표를 짜야 합니다.

오늘 북한의 전통문을 보면 보낸 사람은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받는 사람은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 조명균으로 돼 있습니다.

이를 보면 양측 수석대표론 각각 조명균 장관과 리선권 위원장이 유력합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수석대표로 나가실 준비하고 계시나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저희가 놓고 관계부처하고 조율해나가고…"

과거 군사회담에서 리선권을 자주 상대했던 문상균 전 국방부 대변인은 만만치 않은 상대라고 평합니다.

[문상균 / 전 국방부 대변인]
"(리선권은) 북한에서는 김영철이 키워온 전문가죠. 회담 전체를 아주 능수능란하게 잘 이끌고 나가는 그런 능력을…"

보통 장관이 수석대표로 나서면 관련 부처 차관과 국장 등 3~5명이 따라나섭니다.

하지만 이번엔 이례적으로 도종환 문체부 장관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이 함께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하고 다룰 내용이 많은 만큼 장관급 '2+2'회담으로 담판을 짓는 겁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promotion@donga.com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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