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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독일 은닉 재산 더 없다?…숨겨진 재산은?
2018-01-05 19:42 국제

조금전 보신 것 처럼 최순실 씨는 한국에서는 현금만 사용하며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으려 노력했는데요.

대신 독일에 자신만의 왕국을 차리려 했지만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자 부랴부랴 청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4개월 정도면 독일에서 최 씨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프랑크푸르트 현지에서 동정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는 2015년부터 독일에서 더블루 케이와 비덱 스포츠를 세웠지만, 2016년 10월 최순실 스캔들이 터지면서 부랴부랴 청산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더블루 케이는 다음주 정도면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박승관 변호사 / 더블루케이 청산인 ]
"제가 남은 돈을 최순실에게 줘야죠. 주주는 최순실이니까. 한 달 내로 끝나죠.(보내줄 겁니다.)"

최 씨에게 건네질 청산 금액은 수천만 원 수준.

비덱 스포츠도 지난해 5월부터 청산 작업에 들어가 올해 5월 사라집니다.

이미 타우누스 호텔과 정유라의 집도 모두 팔린 상황. 4개월 후면 최 씨의 재산과 회사 모두 흔적이 사라지는 셈입니다.

알려진 것이 전부라면 최 씨는 비덱스포츠를 캄플라데에게 넘기면서 받은 수억 원 정도를 챙긴 것이 전붑니다.

그러나 만약 또 다른 은닉 재산이 있다면 이를 밝힐 키는 독일 검찰이 쥐고 있습니다.

독일 검찰은 2016년 5월부터 최 씨를 자금 세탁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안 캄플라데 / 비덱 스포츠 대표]
"지금 현재 독일 검찰이 수사 중이어서 수사가 끝날 때 까지는 아무런 답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18개월 동안 수사를 계속 하고 있는 이 곳 독일 검찰이 끝내 최 씨의 은닉 재산을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채널A 뉴스 동정민입니다.

영사위재 : 최성림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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