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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 접종, 지금이라도 맞아라
2018-01-05 20:03 문화

요즘 유행하는 독감은 A형과 B형 독감이 동시에 퍼진다는 게 특징입니다.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독감 예방 주사를 맞는게 좋다고 조언합니다.

이민형 기자가 병원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종합병원 내과 대기실에 환자들이 가득합니다.

절반이 독감 환자입니다.

"저도 그제부터 기침과 두통으로 마스크를 하고 있는데요. 지금 진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장음]
"편도가 좀 부었네요. (편도가요?)"

지난달 초 외래환자 천 명당 7.7명이던 독감 의심환자는 한 달 만에 71.8명으로 열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보통 독감은 A형이 퍼진 뒤 B형이 뒤따르지만, 지금은 A와 B형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습니다.

콧물, 기침, 발열과 근육통 등 증세는 비슷하지만, 전염성은 A형이 더 강합니다.

심지어 A와 B형 독감을 동시에 앓을 수도 있고 한번 독감에 걸렸다 나아도 또다른 독감에 다시 걸릴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달 말쯤 독감 유행이 정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병무 / 내과 전문의]
"다른 종류의 독감에 또 걸리실 가능성이 없는 해가 아니기 때문에, (예방) 주사는 다시 한 번 맞으시는 걸 권유 드립니다."

"다행히 독감은 아니지만, 예방 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좀 떨립니다."

전문가들은 독감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개인위생에 더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민형입니다.

peoplesbro@donga.com
영상취재 : 김명철
영상편집 : 이혜리
그래픽 : 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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