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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11분 만에 사라진 다스 경리팀 여직원
2018-01-05 19:36 사회

다스 비자금 의혹을 풀 핵심 인물은 바로 비자금을 관리한 경리팀의 여직원입니다.

그런데 이 여직원은 어제 국세청 직원들이 들이닥치자 회사를 빠져나갔습니다.

단 11분 만이었습니다.

윤준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세청 직원들이 다스 경주 본사를 들이닥친 건 어제 오전 9시55분이었습니다.

직원들은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경영진들을 만났습니다.

그 사이, '다스 120억 비자금' 의혹의 핵심 인물인 경리팀 직원 조모 씨가 조퇴를 하고 회사를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세청 직원이 도착한 지 11분 만이었습니다.

[다스 관계자]
"CCTV를 확인했을 때, 정상출근한 것이 확인되고요. 최종이 10시 6분 정도에 현관을 나가는 게… "

회사 본관과 멀리 떨어진 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조 씨가 갑자기 회사를 나선 것을 두고, 국세청 세무조사를 피하려는 의도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다스 관계자]
"(어제 조퇴한 이유를) 저희는 파악하기가 좀 어렵네요. 오늘도 정상출근했습니다."

검찰은 국세청 회계자료 분석 결과를 검토한 뒤 조 씨를 소환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리
그래픽 : 김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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