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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보더’ 클로이 김의 두근두근 평창 올림픽
2018-02-08 19:19 뉴스A

스노보드를 타고 공중에서 화려한 묘기를 펼치는 종목이 하프파이프인데요.

어렵고 부상 위험이 높은 이 종목에서 한국계 10대 미국 소녀가 당차게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합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는 소녀. 얼굴에도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출전한 대회마다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운 클로이 김입니다.

[현장음]
"역대 가장 어린 우승자입니다!"

4살 때 스노보드를 시작한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김은 부상 위험이 큰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세계 랭킹 1위에 올랐습니다.

2년 전 연달아 세바퀴 연속 회전을 성공시키며 여자 선수 최초 10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부모의 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만큼 감회가 남다릅니다.

[클로이 김 / 스노보드 미국 국가대표]
"부모님과 함께 와서 기쁘고, 행복한 마음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를 치르고 싶어요."

처음 출전하는 올림픽에 대해선 10대 소녀 다운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클로이 김 / 스노보드 미국 국가대표]
"큰 압박감을 느끼지는 않아요. 나에게 오히려 동기부여가 된다고 생각해요."

스노보드 천재소녀 클로이 김이 나흘 뒤 여제 등극을 향한 화려한 질주를 시작합니다.

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

wookh@donga.com
영상편집 :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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