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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는 김여정…문 대통령과 4차례 만남 예상
2018-02-08 19:34 뉴스A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오빠의 전용기를 타고 내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금, 토, 일 사흘 동안 머물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많게는 4차례 정도 만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여정이 타고 올 비행기는 김정은의 전용기입니다. 김정은이 시범 조종했던 AN-148 기종이거나 공식 전용기인 '참매 1호' 중 하나가 될 전망입니다.

AN-148은 고려항공이 인수해 한국과 미국 독자제재 대상이고, 참매 1호는 5.24조치 제재 대상입니다.

정부는 예외를 인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여정은 정부 당국자의 간단한 환영인사를 받은 뒤 곧장 평창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는 4차례 정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첫 만남의 장소는 올림픽 개회식장이 될 예정입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북측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오찬이 청와대에서 열릴 경우 김일성 일가의 첫 청와대 방문으로 기록됩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첫 경기와 북한 예술단 서울 공연 등에서도 문 대통령과 김여정의 만남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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