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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러시아 “北 문제에 美와 이견없다” 압박 가세
2013-04-11 00:00 국제

[앵커멘트]

[신나리]
북한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인
중국에 이어, 한때 맹방이었던 러시아도

북한의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런던에 모인 G-8 외무 장관들은

북한의 도발에 대한
G-8D의 공조를 다짐했습니다.

이 소식은
신나리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장관이
주요 8개국 외교장관 회의 자리에서 따로 만났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북한 문제에 있어
양국이 같은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교장관]
“북한에 관한 우리의 입장은 미국과 다르지 않습니다.
군사 훈련으로 누구도 위협해선 안 됩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한반도 내 군사적 움직임이 긴장을 높인다며,
이를 자제하면 모든 게 진정될 기회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쟁 위협을 멈추지 않는 북한을 겨냥하는 동시에
미국의 첨단 전력 한반도 집중 배치에 대해서도
자제를 촉구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북한과 비난이나 경고를 주고받는 것은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그런 점에서 미국이 최근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를 미룬 것은
긍정적인 행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도
북한의 호전적인 언사를
용납할 수 없다는 G8의 입장을 지지한다면서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해
정치외교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쓴 소리는 하되,
북한의 우방으로서 대화의 끈은 놓지 않겠다는 겁니다.

어제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G8 외교장관 회의에서는
북한 미사일 위협 문제가 집중 논의됐습니다.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교 장관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회원국들이 통일된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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