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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미사일 협박 北, 南 민간지원 의약품은 ‘넙죽’
2013-04-11 00:00 정치

[앵커멘트]

[천상철]
참 염치없는 사람들입니다.

북한이
우리 측 민간 단체가 제공한 의약품은
넙죽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십니까?

천상철 기잡니다.







[리포트]

정부는 지난달 22일
대북 민간단체인 유진벨재단의
결핵약 반출을 허용했습니다.

6억 7천800만 원 어치로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첫 민간 대북지원사업입니다.

결핵약은 지난 4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했는데,
이 날은 북한이 개성공단 출입제한 조치를 취한 다음 날이고,
전시상황에 돌입한다고 선언한 지 닷새 만입니다.

[조선중앙TV / 정부 정당 단체 특별성명(지난달 30일)]
"이 시각부터 북남관계는 전시상황에 들어가며
북남 사이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은 전시에 준하여
처리될 것이다"

북한이 곧 미사일을 발사하는 마당에
의약품 제공이 말이 되느냐는 주장도 있지만,
정치적 대응과 인도적 지원은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인터뷰 : 인요한 / 전 인수위 국민대통합위 부위원장]
"(북한의) 나쁜 행동에 대해 보상하기는 참 어렵죠. 정치적으로.
그러나 인도적인 차원에서 어려운 환자들한테 가는 약이
갈수있도록 허용해주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유진벨재단 관계자들은 오는 18일쯤 북한을 방문해
의약품 분배 상황을 확인할 예정인데,
북한이 이를 승인할 지 관심입니다..

채널A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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