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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해군 철통 경계 속 정상조업…동해안 최북단 지역 긴장 ‘최고조’
2013-04-11 00:00 정치

[앵커멘트]

[이용환]

북한은
쏘겠다는 미사일들을
북한 쪽 강원도와 함경남도의 동해안 지역에
배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그곳과 맞닿은
우리 쪽 동해안 최북단 지역에서는
오늘도 긴장 속에서
어선들이 정상 조업을 했습니다.

강원도 거진 해군 기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를 불러보겠습니다.
이용환 기자!
그 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동해안 최북단 지역에 자리한
해군 기지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이
해상 경계 작전을 수행하는 해군 고속정인데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인 만큼
즉각 출동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해군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혹시 모를 비상상황에 대비해
24시간 철통 경계를 펼치고 있는데요.

미사일 방어능력을 갖춘 이지스함을
동해에 2척, 서해에 1척을 각각 배치하는 등
군사력을 총동원한 상탭니다.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동해안 최북단 어장인 저도 어장이 위치해 있는데요.

속초해경이 주변 해상을 밀착 감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승학 / 속초 해양경찰서 경위]
“북한 도발 상황 속에서 우리 해경은
불철주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매일 새벽 해경의 조업 개시 신호를 받고
조업에 나서는 어민들은 불안감에 휩싸여 있습니다.

[인터뷰: 정구연 / 어민]
“북한에서 언제 미사일을 발사할지 모르고
상황이 나빠질지도 몰라서
항상 불안한 마음으로 조업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군과 해경은 가용 전력을 총동원해
순찰과 조업 안전 활동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취재진이 오늘 오전 민통선 안에 있는
통일전망대를 다녀왔는데요.

휴전선 건너편 북쪽에선
어선들의 왕래도 없고 북한군의 특이 동향도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통일전망대를 찾은 시민들은
깊은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진동석 / 인천시 삼산동]
“미사일 발사대를 세웠다고 하는데
무척 마음속으로 긴장을 했어요.
와서 보니까 어떻게 보면 평온해 보이는데
불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동해안 최전방 지역은 팽팽한 군사적 긴장 상태 속에
하루하루 불안한 주민들의 일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거진읍 해군기지에서
채널A 뉴스 이용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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