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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美 영토 4곳 타격 목표” 北, 미일 상대 협박
2013-04-11 00:00 정치

[앵커멘트]

[심정숙]
북한은 오늘도
미국과 일본을 상대로 한 심리전에
열을 올렸습니다.

미국 영토 4곳을 지목해
공격하겠다고 위협했고,
일본 열도 전체가
히로시마 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재난을 당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습니다.

이어서 심정숙 기잡니다.






[리포트]

북한의 대남선전용 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공개한 동영상입니다.

지난달 말 김정은이 긴급작전회의를 열고
지시한 타격 목표 지점이라면서,

워싱턴 DC를 비롯해,
북미항공사령부가 있는 콜로라도,
해군기지가 있는 샌디에이고,
태평양사령부가 있는 하와이 등
4곳을 지목합니다.

단번에 이들 급소를 공격하는 게
자신들의 전략이라고도 주장합니다.

[녹취; 우리민족끼리 영상]
"북의 선제 핵타격으로 미국은
심장과 눈, 귀와 두 다리와 두 팔을 잃고
몸통만 남게 되는 것이다"

일본을 향해서도 열도 전체가 전쟁터가 될 것이라며
말 폭탄을 쏟아부었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일본에는 수많은 미군 핵기지와
원자력 시설이 있고,
지난 1940년대 입은 핵 참화와는
비교할 수 없는 재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녹취; 오노데라 이쓰노리 / 일본 방위상]
"취합된 여러 정보들을 분석한 결과를 갖고,
작전을 세우고 있습니다."

미사일 요격 태세를 완비한 일본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곧바로 경보시스템을 통해 전 국민에게
관련 정보를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채널에이뉴스 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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