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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기획]와! 4강 진출 골…가슴에 새긴 명승부
2014-06-03 00:00 스포츠

브라질 월드컵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월드컵 기획시리즈 일곱 번째 순서인 오늘은 역대 월드컵 최고의 명승부입니다.

저는 2002월드컵 8강전 한국 대 스페인 경기가 떠오르는데요. 승부차기까지 가는 대혈투 끝에
홍명보의 마지막 슛이 4강을 결정짓던 그 장면을 잊을 수 없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후반 45분 터진 동점골은 명승부의 서막이었습니다.

이제 막 시작한 경기처럼 연장전은 엎치락 뒤치락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습니다.

연장전반 4분부터 17분 동안 5골이 터졌고 감격의 승자는 이탈리아였습니다.

TV 중계를 지켜본 두 나라 축구팬 6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할만큼 후폭풍도 컸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승부욕으로 서독은 12년 뒤 다시 한 번 명승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연장 전반에 2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던 서독은 종료 직전 끝내 동점을 만들어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66년 잉글랜드 월드컵, 북한과 포르투갈의 8강전.
.
전반 25분까지 북한은 이 대회 최대 이변의 주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최강 브라질을 꺾은 포르투갈. '흑표범' 에우제비오는 전반 27분부터 22분간 혼자서 4골을 기록하며 북한의 돌풍을 잠재웠습니다.

태극전사들이 펼친 최고의 명승부는 단연 2002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입니다.

종료 직전 설기현의 동점골로  시작한 승리의 드라마는 연장 막판 안정환의 결승골로 마무리됐습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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