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총공세’하기로 했지만…與 ‘자중지란’
2016-09-29 00:00 정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세균 국회의장과 야당을 향해 총공세에 나선 새누리당 지도부가 허전해진 뒤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국감장으로 돌아가자며 비박계가 대열을 이탈했습니다.

먼저, 이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비박계인 김무성·유승민·나경원 의원 등 23명이 따로 모여 당 지도부에 국정감사 복귀를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나경원 / 새누리당 의원]
"우리가 그래도 집권여당인데 길거리 야당 같은 모습으로 투쟁해서는 되지 않지 않겠느냐.

국정감사를 전면 거부한 친박계의 투쟁 노선에 맞서 당내 비주류가 독자적으로 목소리를 낸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류 측은 정세균 의장에 대한 추가 폭로전에 나서며 벼랑끝 전술을 구사했습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어제 우리(더민주) 송(영길) (전) 최고(위원) 잘하더라. 우 씨들이 뭐 그냥 완전히 우 씨 천지야.

[김도읍 /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3당 원내대표들은 비즈니스석을 타고 정세균 의원의 부인은 1등석을 탔습니다. 정세균 의원도 마찬가지 1등석을 탔고요."

재선의원 10명도 서울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을 항의 방문한데 이어

[김명연 / 새누리당 의원]
"피한거에요 뭐에요. 우리가 무슨 불한당도 아니고 왜."

정 의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정현 대표에 이어 정진석 원내대표까지 단식에 나섰지만, 비주류를 중심으로 이견이 터져나오면서 당내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

영상취재: 김준구 박희현
영상편집: 최동훈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