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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값에 국적 안 따져”…외산폰 청년들 공략
2016-09-29 00:00 문화

"싼값에, 웬만한 기능을 갖췄다면 국적을 따지지 않겠다"

20대 이하 젊은이들의 생각인데요. 중국산 저가 휴대폰과 퇴출됐던 블랙베리가 이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박수유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을 사려는 손님들로 붐비는 한 휴대전화 대리점.

삼성이나 애플이 아닌 중저가 외산폰에 관심 갖는 이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최종민 / 경기도 의정부시]
“중저가 핸드폰 괜찮은 것이 많다고 해서 상담받으러 매장 들렀는데 성능이 떨어지는 것 같지도 않고…”

오늘부터 판매가 시작되는 화웨이의 'H폰'은 동급 기종과 비교했을 때 기능이 손색없는 데도 가격은 20만원 초반대.

화웨이는 불과 한 달 전 30만원대의 비와이폰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작년 삼성과 애플, LG가 90% 이상을 차지했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중저가로 무장한 외산폰들이 치고 들어오면서 외산폰의 무덤으로 여겨졌던 한국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정서호 / KT 무선마케팅전략팀 과장]
“국내 소비자 트렌드에 맞게 스펙을 기획해 가격과 성능을 동시에.. 실제 20대 이하 가입 비중이 50%를 넘는 등 타겟고객의 호응이..“

국내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던 블랙베리도 안드로이드를 적용한 프리브 폰으로 3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없었던 기존 제품의 취약점을 해결하면서도 보안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갤럭시노트7이 시장에 복귀하고 V20 판매도 시작되면서 하반기 스마트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영상편집: 박형기
그래픽: 원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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