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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 모금’ 의혹 최순실·안종범 검찰에 고발
2016-09-29 00:00 정치

미르 재단과 K 스포츠 재단 의혹이 갈수록 정국의 쟁점이 돼가고 있는데요.

한 시민 단체가 안종범 청와대 수석과  정윤회 씨의 전 부인인 최순실 씨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등을 검찰에 고발한 투기자본감시센터.

[윤영대 / 투기자본감시센터]
"국민이 분노합니다. 일해재단 사건을 잊었단 말입니까."

이 단체는 "최 씨와 안 수석 등 대통령 측근이 모금 의혹을 받는 두 재단의 관리자이며 모금 당사자"라고 주장했습니다.

미르재단은 대기업들로부터 486억 원을, K스포츠재단은 288억 원을 출연받아 설립된 문화·체육 관련 재단법인.

두 재단의 설립과 모금 과정에 박근혜 대통령과 가까운 관계로 알려진 최순실 씨와 안종범 청와대 수석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청와대 문건 유출 파동'에 등장한 정윤회 씨의 전 부인이자, 고 최태민 목사의 딸.

[이승철 / 전경련 상근부회장(지난 26일)]
"안종범 수석은 제가 전경련에 있는 관계로 각종 정무회의에 가면 얼굴을 보게 되는 거고요. 최순실 씨는 만난 적이 없습니다."

[이동재 기자]
"야당의 공세 속에 검찰은 수사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상황. 검찰관계자는 고발장 내용을 검토한 뒤 배당 부서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배시열
그래픽 : 박재영 김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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