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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병사 1명 7사단 통해 귀순…軍 “경계 강화”
2016-09-29 00:00 정치

오늘 오전 북한의 상급 병사 1명이 육군 7사단 관할인 강원도 화천 지역을 통해 귀순했습니다.

우리 군은 정확한 귀순 경로와 귀순 동기 등을 파악중입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화천의 최전방 부대인 육군 7사단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포착된 것은 오전 10시쯤,

GOP 대기 초병의 보고를 받은 군이 즉시 감시 장비를 동원해 북한 병사임을 식별했고, 곧바로 귀순유도조 등이 접근해 귀순 의사를 확인한 뒤 철책 통문에서 신병을 확보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귀순 다시 이 병사는 군복 차림이었지만 비무장 상태로, 남쪽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총격전 같은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욱 /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
"지역마다 특징있는데 이 지역 마침 중대장이 위치한 지역 근거리에 위치해서 빠른시간 내 조치할 수 있었습니다."

합참은 귀순자가 우리 군의 병장급인 상급 병사라면서, 자세한 귀순 동기와 이동 경로를 조사하기 위한 합동 신문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귀순은 작년 6월 화천에서 발생한 일명 '대기 귀순' 이후 1년 3개월 만으로, 당시 넘어온 북한군은 군사분계선 북측 철책을 넘어와 GP 초소 근처에서 하룻밤을 잔 뒤, 오전 발견됐습니다.

북한군은 아직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군도 감시·경계태세를 격상하고 현지 군단의 화력 대기 태세도 높였습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영상취재: 김준구 박희현 김영수
영상편집: 배시열
그래픽: 조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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