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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세일 페스타’ 시작…첫 날 반응은?
2016-09-29 00:00 문화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해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인데요.

첫날 반응은 어땠는 지, 박준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백화점이 문을 열자마자 매장에는 손님들로 가득찹니다.

우리나라 최대 규모로 열리는 쇼핑관광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 첫날 저렴하게 물건을 사기 위해 손님들이 몰린 것입니다.

[박준회 기자]
"유통업체들은 큰폭의 할인 행사 뿐만 아니라 아파트나 연금 등 수억원의 경품을 내걸며 고객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현숙 / 서울 종로구]
"오늘 세일 첫날이래서요. 식품 종류 이것저것 사러 왔어요. 평소보다 싸니까"

중국 관광객들도 기대감을 드러냅니다.

[루오시시/ 중국인 관광객]
"여행왔을 때 할인 행사 있으니까 더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사게 돼서 기뻐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249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가전, 의류, 자동차, 식품 등이 20%에서 최대 80%까지 싸게 판매됩니다.

하지만 할인 품목이 제한돼 있어 평소 세일 기간과 큰 차이를 못 느끼겠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김애자 / 인천 부평구]
"내린 것은 모르겠더라고요. 평소랑 비슷한 것 같아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가 아닌 거리 상점은 이번 행사 효과를 아직 체감하지 못 하는 상황.

[서울 가로수길 상점 관계자]
"달라진 건 크게 없어서 추석 끝나서 (장사가) 안 되나, 이렇게 생각하던 찰나라"

서울 가로수길과 이태원 등 전국 각지에서 문화 행사도 함께 열렸지만 호응이 적어 '김빠진 행사'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채널A 뉴스 박준회 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영상편집: 박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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