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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후보 6명 등극…스포츠 영웅은 누구?
2016-09-29 00:00 스포츠

김연아, 김일, 박세리, 박찬호, 차범근....정말 기라성 같은 스포츠 스타들이죠.

이 가운데 여러분이 생각하는 진정한 스포츠 영웅은 누구입니까?

강병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종 후보는 6명입니다. 동계스포츠 불모지에서 피겨퀸에 오른 김연아.

지난해 국민투표 1위를 차지하고도 어리다는 이유로 탈락했지만 다시 후보에 올랐습니다.

[김연아 /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제가 좀 최근에 선수생활을 했지만…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입니다. "

분데스리가 98골, 20세기 세계 100대 축구스타에 선정됐던 '갈색폭격기' 차범근을 비롯해…

IMF 시절 맨발 투혼으로 국민들의 시름을 달래준 원조 골프여제 박세리, 124승, 메이저리그 동양인 최다승을 따낸 박찬호도 강력한 경쟁자입니다.

고인이 된 두 분도 후보에 올랐습니다. 오래된 흑백사진 속 이 중절모 신사는 故 이길용 기자입니다.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손기정의 사진에서 일장기를 지운 '일장기 말살 사건'을 주도했습니다.

어렵던 시절 박치기 하나로 세계를 평정한 故 김일 선생도 지난해에 이어 다시 후보에 올랐습니다.

온통 피투성이가 된 김일 선생의 이마를 보면서 전 국민이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김수안 / 故 김 일 아들]
"샤워장에서 샤워하시는데 물감을 들여 놓은 것처럼…핏물이 아니고 물감을 풀어서 몸에 바르고 오셨나?(할 정도로 피가 났어요.)"

현재 진행 중인 국민지지도 투표와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합산해 최종 두 명이 다음 달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됩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황인석
영상편집: 송 민
그래픽: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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