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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단독]이완구 “문무일 검찰총장에 법적 대응하겠다”
2017-12-25 19:33 뉴스A

대법원 무죄 판결로 '성완종 리스트' 꼬리표를 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문무일 검찰총장을 상대로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잘못된 수사에 대한 감찰을 요청하거나 민·형사상 대응에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윤준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완구 전 국무총리는 '성완종 리스트' 사건 재판에서 무죄를 확정받자마자 문무일 검찰총장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이완구 / 전 국무총리(지난 22일)]
"문무일 검찰총장은 당시 수사 책임자로서 답을 해야 돼요. 문 총장도 고뇌의 시간을 가져야 될 거예요."

이 전 총리는 오늘 채널A와의 통화에서 "문 총장에게 직접 답하라고 요구했는데 아직 돌아온 대답이 없다"며 "문 총장을 포함한 수사 검사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법률적 판단을 거쳐 당시 수사 검사들에 대한 감찰을 요청하거나 수사팀을 상대로 민·형사상 대응에 나서겠다는 것입니다.

이 전 총리는 당시 수사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완구 / 전 국무총리 (지난 22일)]
"검찰이 법정에 내놓은 증거자료를 재판이 끝나기 전에 조작하고 폐기했어요."

이 전 총리의 변호인은 "빠른 시일 안에 구체적인 법적 대응 방식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영상편집 : 최동훈
그래픽 : 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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