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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군 수뇌부 “한반도 전쟁에 대비하라” 주문
2017-12-25 19:46 뉴스A

성탄절 연휴를 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장병들에게 "승리하고 있다"는 격려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군 수뇌부는 연일 한반도 전쟁에 대비하라는 주문을 내놓고 있습니다.

박정훈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겨울 백악관으로 불리는 플로리다 리조트에서 사흘째 연휴를 보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 화상통화로 해외 주둔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자랑스럽게 여러분에게 '메리 크리스마스'를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장병 여러분과 그 가족에게 엄청나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테러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중국과의 패권경쟁, 중동의 긴장은 물론 북한의 도발까지 압도적 군사력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겁니다.

군 수뇌부도 북한과의 전쟁에 대비하라는 주문을 내놓고 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은 "한반도에 폭풍구름이 몰려오고 있다"며 "전쟁에 대비해 단단히 마음을 먹어야 한다"고 해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로버트 넬러 해병대사령관도 장병들에게 "틀렸기를 바라지만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 고 확실한 대비를 요구했습니다.

북핵을 그대로 두지 않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의지는 어느 때보다 강해지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 역시 물러서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은 계속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취재 : 이상도(VJ)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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